유럽여행/스위스

2017 유럽 가족여행- Day4 스위스(2017-07-08~2017-07-15)

곰탱이맘 2017. 7. 23. 20:14


어느덧 여행 4일째~~


시차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는 걸 기상시간으로 알 수 있다..


그래두 아직은 일찍 일어나는 일이 힘들지 않다...ㅋ


오늘도 날씨부터 살피고는 언능 나갈 준비를 서두른다~


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나흘째 여행~~


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?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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융프라우@인터라켄



내일은 아침 일찍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어찌보면 오늘이 스위스에서의  마지막 날인 셈이다..


어젠 체르마트의 날씨가 완전 맑을 거라는 예보와 달리 구름때문에 마테호른을 못 봤고..


오늘 인터라켄의 날씨는 예보상 구름이어서 융프라우를 보지 못할 거 같아 일정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다~


허나..  우리가 스위스를 다시 온 이유를 생각하면서.. 예보와 상관없이 일단 뮤렌까지 가기로 결정~~

(요까지는 스위스패스로 갈 수 있음..ㅋㅋ)


그 후 기상 상황을 보고 쉴튼호른까지 올라갈지 말지를 생각하기로 했다..



오늘 아침은 간단히 콘프레이크, 계란, 요거트, 바나나로 해결하고,


서둘러 인터라켄 동역으로 이동한다~


인터라켄 동역에서 라우터브루넨행 열차로 갈아타고는






바깥 날씨를 주시하는데...ㅎㅎㅎ


구름이 많은 게.. 여전히 좀...ㅋ


허나 갈수록 살짝 살짝 산봉우리가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..ㅎ





라우터부르넨에 도착해서는 케이블카로 올라가기로 하는데..


그 전에 쉴트호른의 기상상황을 잠시 보니..


오~~  ? ㅋㅋ


일단 케이블카를 타고~


올라가는 길~~


뭔가 뚜렷히 보이는 눈덮힌 산들...ㅋㅋ




뮤렌 가기 전 다시 열차로 환승하는 곳까지 왔는데


앗싸~~~  날씨가 점점 좋아진다..ㅎㅎㅎ


저 산봉우리들이 혹시나 우리가 보고 싶어했던 그 산들인가 싶어 안내도를 보니..


역시나 아이거, 몽크, 융프라우요흐, 융프라우가 아닌가...ㅎㅎㅎ


드디어 마주하는 융프라우~~ㅋㅋ


작년에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가서도 결국은 못보고 왔던 젤로 높은 봉우리~


열차타고 올라가는 동안 왜이리 감격스럽지...ㅎㅎ


어서어서 쉴튼호른까지 올라가고 싶어진다~









드디어 뮤렌에 도착을 하는데..


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눈덮힌 하얀 마을과는 다른 마을을 만나게 된다~~


작년에 왔을 때 날씨가 좋지 않아 쉴튼호른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


이곳에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놀았었는데..ㅎ


계절이 달라지니 완전 다른 곳인 거 같다..ㅋ



일단,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한 컷~~


작년엔 눈이 너무 펑펑내려 암것도 보이지 않아 눈 앞에 융프라우가 보이는 마을인지도 몰랐었다는...ㅋㅋ


쉴튼호른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~~


운행시간 테이블을 보니 여유가 좀 있어


너무나도 이쁜 뮤렌 마을을 천천히 둘러보며 걸어간다..ㅎ









걷다보니.. 밑둥이 잘린 나무를 발견~~


다른 분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걸보고 나도 저곳에서 찍고 싶어지더라는...ㅎㅎ


무섭지만 겨우겨우 올라는갔는데...ㅋ


그런데 너무 겁이 났다..ㅋ


그래서 올라가긴 했는데 발 위치도 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.. 팔도 쭉 펴기가..ㅎㅎ


뭔가 어색하다..ㅋ



드디어 케이블카 타는 곳 도착~~



쉴트호른까지 오르는 경로를 함 살펴보고..



탑승장 안으로 들어오면...


내부는 요렇게~~ ㅋ




일단 이곳에서 비르그까지 올라가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~



드디어 케이블카를 타고 비르그로 올라간다~~


케이블카안에 고도계가 달려있는데..ㅎㅎ


올라갈수록 고도계도 쭉쭉 올라간다..ㅋ



비르그에서 내려 쉴튼호른행으로 갈아타면




저 멀리 쉴튼호른 전망대가 보인다...ㅎㅎ


쉴튼호른에 내리자 보이는 풍경~~



자세한 쉴튼호른 탐방기는 아래에 따로이 포스팅하기로 하고



"쉴트호른 나들이"


↓↓↓


쉴트호른 나들이 포스팅 !!!



감격적으로 스위스 스카이라인이라 불리는 아이거, 몽크, 융프라우랑 마주하고는,


비르그에서 어디서도 경험하기 힘든 짜릿한 체험까지 한 후...


우린 베른으로 향한다~~~


몽트뢰를 가고 싶었으나 시간상 어려울 듯 하여..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 구경만 잠시 하기로..ㅎ


베른 시내 구경 이야기도 아래 따로이 포스팅 하기로 한다~



"베른 나들이"


↓↓↓


베른 나들이 포스팅 !!!



역시 경치 구경보다.. 시내 구경이 좀 더 힘든 거 같다...ㅎ


베른 나들이를 마치고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길~


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것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격적인 하루였당...ㅎ



그래서 그런지 숙소로 돌아가는 발걸음도 무지 가볍다..ㅋ



오늘도 어제와 비슷한 메뉴로 저녁을 먹고는...ㅎ


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 


피곤했지만 신랑을 꼬셔서 둘만의 동네 산책에 나서본다~~








인터라켄 서역과 동역을 이어주는 철길..ㅎ



별다른 목적없이 걷다보니 어느새 인터라켄 동역 근처까지...ㅋㅋㅋ


구름사이에 가려진 융프라우가 살짝 보인다~~ ㅋ


사실 요 안내판을 보기 전 융프라우가 맞나 아닌가 했다..ㅋㅋ


지는 해까지 비쳐서..


또 다른 멋진 융프라우의 모습이다~~



오늘은 원없이 융프라우를 볼 수 있는 행운이 깃든 날인 거 같다..


그래서, 해질때까지 융프라우를 바라보며 


낭만적인 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스위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