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아여행/대만

대만 가족여행 (2017-12-24) 단수이 야경 나들이

곰탱이맘 2017. 12. 29. 00:55


워런마터우@단수이



단수이는 타이베이 북서부를 흐르는 단수이강 기슭에 위치한 곳으로,


1642년 네덜란드가 스페인인들을 몰아내고 이곳을 점령했으나, 1662년 정성공에서 쫓겨나고,


1638년 다시 중국이 지배하게 된 곳으로 여러 사연이 많은 도시이기도 한 이곳은


관광객들에겐 홍마오청, 진리대학, 담강중학교 등이 잘 알려진 곳이다..


일단 MRT를 타고 종점인 단수이역으로 향한다~~


단수이 역에 내려 2번 출구 버스정류장으로 가서


紅26번을 타면 홍마오청도 갈 수 있고, 석양이 유명한 워런마터우도 갈 수 있다...ㅎ


점심을 먹는데 계획이 맞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


이미 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.. 단수이 일몰을 보기 위해 바로 워런마터우로 가기로 한다~


이 다리를 건너...





해가 지고 있다...ㅎㅎㅎ


늘 빠지지 않는 가족셀카...ㅎㅎㅎ


오늘의 해가 넘어가고 있다..



반대편은 그저 평화로운 항구의 모습...ㅎㅎㅎ



별 다른 얘기가 필요없는 단수이의 멋진 일몰...


크리스마스 이브의 해가 이렇게 지고 있다...ㅎㅎ

















오늘 해가 진짜 동그란채로 바닷속으로 잠기는 듯...















안녕...




다리에 조명도 들어오기 시작하고..


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..



넘 이뻐 보이는 가게...ㅎㅎ













해가 지고도 한참을 여운을 즐기다가 돌아온 우리들...


시간때문에 단수이에서 다른 구경은 못하고 이곳만 보고 왔지만,


크리스마스 이브에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기에.. 그 나름 의미가 있었던 듯 하다~~


우린 타이베이패스로 유람선을 못타는 줄 알고, 사람많은 紅26버스에 힘겹게 낑겨서 단수이역까지 갔더랬는데


나중에 확인하니 유람선 탑승이 가능하더라는...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