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여행/Camping 일기

111th Camping(2022-06-04 ~ 06-05)_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

곰탱이맘 2022. 6. 6. 09:48

늘 캠핑을 한번 가야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

 

한동안 캠핑에 미쳐살던 우리 가족이 4년동안 캠핑을 한번도 안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무척 놀랐지만,

 

아직 집에 장비들은 멀쩡이 있고, 캠핑을 사랑하는 맘은 아직도 여전하여

 

연휴를 맞이하여 청옥산에서의 캠핑으로 올해 첫 캠핑을 시작해본다~

 

그 전에 영주 무섬마을에 들러 마을 구경을 좀 하고,

삼척 덕봉산 외나무다리와 비슷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를 건너본다

 

이곳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말로,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3면을 감싸고 흐르는 지형이라고 한다.

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 말고 다른 곳에도 외나무 다리가 더 있었다

날씨가 좀 더운 탓인지 식구들은 바로 차로 가버리고,

 

혼자 마을 구경삼아 여기저기를 기웃기웃 돌아다니다 발견한 이쁜 집~

무섬마을 구경만 마치고는 곧장 청옥산으로 와서 텐트를 쳤다

 

4년만에 바깥세상으로 나온 스노우피크60주년 기념 한정판 텐트...ㅋㅋㅋ

간식삼아 닭꼬치랑 염통꼬치를 구워먹고

배가 불러 잠시 산책도 하고~

이제 저녁을 준비한다~~

 

의자도 하나만 챙겨와서 돌에 앉고 바닥에 테이블가방 깔고 앉고...ㅋㅋㅋ

집 뒤 슈퍼에서 구입한 한강라면...ㅋㅋㅋ 몸에 나쁜 건 맛있어~~ ㅎ

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,

 

오랫만에 야외에서 잠들었으나 역시 경북 산골짜기라 그런지 너무 추워서 제대로 자지도 못했다..ㅎㅎ

 

담날 아침은 누룽지로 해결하고는 비 예보가 있어 언릉 철수~~

그간 차도 바꼈고, 간만에 실어보는 캠핑짐이라 다 들어갈까 걱정했으나, 생각보다 차가 그리 작지는 않았다...ㅋ

철수하고 바로 집으로 향하는 건 도리가 아니기에..ㅋ 폭퐁 검색으로 갈곳을 찾았다..

 

정말 이곳에 카페가 있다고?? 라는 생각이 들 때 짜짠 나타나는 비밀스런 카페~

 

카페 이름도 "비진숲"

 

오픈시간 전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며 사람이 없을 때 이곳 저곳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

 

음료도, 케잌도 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다~

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~~

 

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참았다는...ㅎ

어느새 손님들로 꽉 차버린 카페를 뒤로 하고 우린 집으로 향한다~

 

비밀스러운 공간에 나만 아는 카페인 거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곳... 참 좋았다^^

 

캠핑을 하며 예전엔 관광지를 찾아다녔는데

 

캠핑을 하면서 이젠 캠핑장 주변의 멋진 카페를 찾아다닐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..^^